"서비스 부문에 고착된 美 인플레…인하 막는 장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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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의 전략은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

고증 자료가 부족해 ‘복원 대신 ‘재건으로 노선을 바꿨다.나오는 길에 아이와 나무.

알려진 대로 돈덕전은 고종 즉위 40주년에 맞춰 당시 황궁이던 경운궁(덕수궁) 안에 지은 서양식 영빈관이다.1905년 미국 대통령의 딸(앨리스 루스벨트)이 방한 당시 머물렀다는 등 역사적 의의를 강조하지만 그게 200억원 재건비용에 값하는지 의문이 남는다.100년 전 비애를 이미 극복한 세대가 허세와 호사를 만끽한들 어떤가.

붉은 벽돌과 오얏꽃 문양 등 20세기 초 건축 외관만 복제한 채 황실의 사랑방은 껍데기로 돌아왔다.되레 현재 건물의 방점은 1층 기획전시실 ‘박람회의 역사 소개에 놓인 것 같다.

새의 화가 장욱진 회고전(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을 들러봐도 좋다.

고풍스러운 타일과 조명을 배경으로 이른바 ‘경성룩 인증샷도 멋지겠다.앞으로 한·일 관계는 지방과 세계가 연결되는 ‘글로컬(glocal) 협력의 형태로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일본 ‘소·부·장 기업이 한국에 투자하면 대일 무역적자 개선과 역내 반도체 공급망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돗토리현은 지난해 동해안 산불사태를 비롯해 자연재해가 있을 때마다 12차례나 성금을 보내왔다.

이러한 한·일 지방간 글로컬 협력은 한·일 관계의 새로운 가능성이다.강원도 동해항과 돗토리 사카이미나토항을 오가는 ‘이스턴 드림호도 2020년 4월부터 운항이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