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사이에 낀 한 남자

아이돌 사이에 낀 한 남자

3월엔 경기도가 중형택시 기본요금 인상(3800원→4800원)과 기본거리 단축을 추진 중이다.

이 수치는 소득의 절반 가까이를 빚 원리금 갚는 데 쓰고 나머지로 최소한의 생계를 유지할 수밖에 없는 많은 하우스푸어(house poor)와 ‘영끌족의 고단한 일상을 말해 준다.지난달엔 난방비 폭탄 때문에 보일러조차 제대로 틀지 못했는데.

지난달엔 대구시와 울산시가 중형택시 기본요금을 3300원에서 4000원으로 700원 올렸다.취약층에겐 더없이 추운 겨울이다.그러나 연말정산 때마다 다달이 징수된 세금이 많았다는 사실에 놀라는 봉급쟁이들로선 ‘봉급쟁이가 봉이라는 생각을 떨치기 어려울 것이다.

고금리도 불가피한 측면은 있다소득대체율을 40%로 유지할지.

국민의힘 간사인 강기윤 의원도 구조개혁을 충분히 논의하고 (모수개혁 논의를) 해도 늦지 않다고 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보험료율을 올리는 게 득표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50%로 인상할지를 놓고는 열띤 토론을 벌였다.

지난 1월 국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에서 김용하 민간자문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소득대체율을 40%로 유지할지.

정부와 핑퐁게임 인기 없어도 연금 개혁하겠다 대통령 약속 지켜야 국민연금 개혁의 시계가 원점으로 돌아갔다.지난달 민간자문위의 ‘보험료율 15% 인상 합의 소식이 나왔을 때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정부안이 아니다며 발뺌하기에 바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