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 빨리 끝날 수 있을까

우크라이나 전쟁, 빨리 끝날 수 있을까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도 알고 있을 정도로 인상 깊은 한마디였다.

숲속에서 숨을 들이쉴 때 마음을 정화하는 듯 울려 퍼지는 바로 상쾌한 향기다.먹을 수 있는 것과 먹을 수 없는 것을 지역 식문화마다 다르게 구분해놓았다고 해도 결국 음식이란 인간이 보편적으로 먹을 수 있는 것이다.

본래 고국을 떠난 이민자의 삶이란 척박한 땅에서 어떻게든 뿌리 내리려고 애쓰는 미나리와 비슷하다.주변의 위협과 맞서 싸우기 위해 향기 물질을 만들어내고 환경과 씨름하며 살아가는 것이다.미나리를 맛보고 봄의 향기를 느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휘발유 냄새를 떠올리는 사람이 있는 건 그런 이유에서다.

겉으로 보기에 미나리는 그저 아무 곳에서나 잘 자라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식물로만 보인다.정재훈 약사·푸드라이터 미나리에는 봄의 향기가 가득하다.

이병철이었다홍라희.

우리는 모두 미나리처럼 고난 속에서도 뿌리내리고 삶을 살아간다.강원도도 돗토리의 두 차례 지진 피해 때 1500만원을 보냈다.

하지만 접경과 방대한 산림.각종 규제에 대한 협의 권한을 도지사한테로 가져오자는 것이다.

여야 타결을 우선하다 보니 자치도 출범과 자치권 강화의 원론.강원특별자치도는 윤석열 정부가 내건 지방시대의 한 상징이자 첫 분권 모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