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초대 경제사령탑 출범
박근혜 정부 초대 경제사령탑 출범
쓰시마가 최종 물망에 올랐고.
마침내 크림전쟁(1854~1856)으로 충돌했다.‘아시아의 발칸반도가 된 조선거문도 고도의 거문초등학교.
수에즈 운하가 완성되기 전까진 이탈리아·그리스·튀르키예 등 지중해권 나라가 여기를 통과하지 못하면 대서양에 진출하지 못했다.[사진 김정탁] 그런데도 러시아는 한반도 부근에서 새로운 부동항을 찾기 위해 애썼다.거문도 주민이 영국인과 어울려 찍은 사진.
일본과 미국도 관망하거나 동조해서다.그래서 두 나라는 19세기 내내 세계 도처에서 대립했고.
황현은 『매천야록』에서 김홍집 내각이 추진한 갑오경장으로 왕정(王政) 대신 입헌군주제에 따른 헌정(憲政)이 시작되는 게 싫어 피신한 거라고 주장하는데 그러면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한 고종의 무능함만 더욱 드러낼 뿐이다.
1891년에는 육로로도 눈을 돌려 9300㎞에 달하는 시베리아 횡단철도 건설에 착수했다.영국의 거문도 점령도 마찬가지 효과를 지녀 동북아 진출을 노리는 러시아에는 동양의 지브롤터와 같았다.
그러자 한반도는 유럽의 발칸반도처럼 동북아의 화약고가 되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곧이어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이 연쇄적으로 터졌다.김경진 기자 영국은 어째서 이베리아반도 끝과 우리 남해안에서 러시아의 발목을 잡았을까.
그런데 이런 잔잔함과 달리 거문도는 19세기 말 국제정치 소용돌이의 한가운데에 있었다.‘동양의 지브롤터 거문도 김정탁 노장사상가 전남 여수에서 쾌속정을 타고 남쪽으로 2시간 정도 달리면 동백나무가 무성한 섬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