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살기죽기 아닌 죽기살기”…이어령과 딸, 죽음은 닮았다
“난 살기죽기 아닌 죽기살기”…이어령과 딸, 죽음은 닮았다
신도시를 만들면 기존 도시들과 연결될 교통망도 추가로 필요해진다.
새 아파트 들어선 신도시를 지으면 분양과 입주는 순조로웠다.이들이 졸업 후 귀향하지 않는다.
1000가구 단지면 500만 개다.쓰레기 양산하는 도시와 건물의 구조라면 시민들의 재활용 계몽은 덧없다.통칭 30평형대 아파트 한 가구를 철거해서 콘크리트 순살만 추려 담으면 10L 종량제 봉투 5000개 정도가 필요하다.
그런데 이 아파트들의 위치를 검색하면 공통점이 보인다.신도시를 채울 인구들이 어디서 오냐고 물으면 답은 그간 항상 낙관적이었다.
쇠락하는 지방도시 옆 신도시 비효율과 자원 낭비의 자충수 도시와 건물도 순환 이용 필요 무량판 구조는 리모델링 용이 한국의 인구는 한 세대마다 반 토막도 아닌 반의반 토막이 될 거라고 추측한다.
그런데 그런 위기 도시 주변에도 부지런히 신도시를 만든다.오세훈 시장이 지난 11일 발표한 새 교통카드는 독일에서 대중교통 활성화 효과가 나타난 ‘49유로 티켓(D-Ticket)에 착안했다.
[뉴시스] 한 달에 6만5000원으로 지하철과 버스·따릉이(자전거)를 포함한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하는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정책이 경기도와 인천시의 반발로 발표 직후부터 불협화음이 이어지고 있다.인천시와 경기도의 능력 문제라며 떠넘길 일이 아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왼쪽부터)이 지난 7월 1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도담소에서 수도권 공동생활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마친 후 차담을 나누고 있다.파장이 큰 교통 정책을 전격 발표해 갈등을 촉발한 만큼 오 시장이 적극적으로 나서 경기도와 인천 주민 역시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는 길을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