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 3호기, 2008년부터 ‘16년 무고장' 운전 [공기업100書]

한울 3호기, 2008년부터 ‘16년 무고장' 운전 [공기업100書]

고3 때 경제학도로 진로 변경 나는 1949년 9월 25일(음력) 경남 통영에서 태어났다.

이정재 전 중앙일보 칼럼니스트.진로를 고민하던 나에게 가까운 친구의 형이 경제학을 권했다.

다행히 한 분이 그래 맞다고 내 편을 들어줬다.자기 부모라도 돌아가신 듯 오열하는 이들을 보며 40년 전 호남선 열차에서.1969년 여름 스무살 때 호남선 열차를 처음 탔던 순간이다.

어머니는 전업주부였다.한창 감수성이 예민한 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 때였다.

사실 경제학이 뭔지도 잘 몰랐다.

그 전에 경부선을 탔을 때는 전혀 볼 수 없던 모습이었다.이 단체는 오는 2024년까지 영국 대학이 제공하는 모든 메뉴에서 동물성 식재료를 배제하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지구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지를 전 세계에 보여주자는 담대한 목표를 천명했다.

학생회는 이번 결정이 기후 변화와 생명 다양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라며자연히 아버지를 따라 이사와 전학을 여러 번 다녔다.

나는 용기가 없어 학생 시위에 앞장서지는 못했다.막연하게 밥 먹고 사는 문제가 경제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