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주요 국제금융뉴스] (18일)
[오전 주요 국제금융뉴스] (18일)
돌이켜 보면 톨스토이를 읽기 시작할 때부터 90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 톨스토이와 인도의 간디는 내 인생의 동반자가 되었다.
게다가 임진왜란 당시 많은 도공이 일본으로 끌려갔다.아이러니하게도 이들은 모두 임진왜란 당시에 포로로 끌려가 일본의 도자기 산업을 일으킴으로써 이름을 남길 수 있었다.
이번에 달항아리 못지않게 그에게 영감을 주었을 법한 청화철화백자도 한 점 나왔다(사진 2).특히 백파선이 없었다면 조선에 여성 도공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몰랐으리라.이들은 아주 짧은 시간에 깜짝 놀랄 만한 것을 이루어낼 것이다라고 예견했다.
문소영 기자 임진왜란이 일어난 16세기 말까지만 해도.일본이 조선을 끔찍하게 파괴한 전쟁이 끝났을 때.
리움미술관 ‘조선의 백자.
실제로 ‘백자철화 어문병(사진 1)에 그려진 발 달린(!) 물고기는 독일 화가 파울 클레의 그림 같다.학교 도서관에서 책 제목이 그럴듯해 보여서 읽기 시작했다.
『전쟁과 평화』 속에는 톨스토이의 사상이 형상 모르게 잠재해 있다.그 두 사람의 정신적 영향은 나를 떠나지 않고 있다.
kr 일본대학 예과 때였다.박 교수보다 내가 20년이나 일찍 톨스토이 전문가였는데…라는 사념이 바람에 날리는 낙엽처럼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