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꼬북'이지'
막내 꼬북'이지'
사회의 문제의식은 안이한 이분법에 머물러 있는 건 아닌지.
일상 여기저기에서 ‘나이 전쟁 법제처가 공개한 만 나이 의무화 홍보 포스터.포털 네이버도 20대에게 따로 뉴스를 제공하는 ‘마이 뉴스 서비스의 나이 기준(30세 미만)을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세는 나이에서 만 나이로 변경했다.
그래서 지난해 2월 23일 중앙정부에 ‘만 나이 일원화를 공식 건의하고 보도자료도 냈다.(연령 관련해) 기사님들과 실랑이하지 마시고 요금 낸 뒤 버스 회사에 환불을 요청하세요란 안내문이 올라 있을 정도다.나이에 이런 사족을 붙여야 하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
JTBC ‘비정상회담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더만(독일인)은 나이 얘기할 때마다 독일식 나이에 한살 더해야 해 헷갈렸다며 이젠 만 나이로 통일된다니 나 같은 외국인에겐 편해지겠다고 했다.한 서울 주재 일본 특파원도 한국 언론을 인용해 기사 쓸 때 나이가 나오면 만 나이인지 세는 나이인지 알 수 없어 아예 나이를 빼버린다고 했다.
재한 외국인들도 불편이 상당했다.
이완규 법제처장은 이제는 만 나이가 정착될 것이라고 했다.이후남 문화선임기자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흥행은 여러모로 흥미롭다.
포기하는 순간 경기가 끝난다는 누군가의 대사는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다.새 극장판은 각색부터 대담하고 창의적이다.
개봉했더라도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을지는 미지수다.서로 부딪히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